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지난 토요일 해운대 빛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나가기 싫어하는 남편 졸라서 저녁에 보러 갔었는데요. 저녁 7시 반쯤 출발했는데, 해운대에 다다를 때쯤 차량이 많아지더라고요. 주말 저녁에 해운대 갈 일이 없어서 원래 주말 저녁에 차량이 많은 건지, 행사 때문에 많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니 행사 분위기 나더라고요.
제10회 해운대 빛축제
집이 부산이라도 제가 사는 동이랑 해운대까지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해운대 갈 일이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해운대에 빛축제를 해도 막상 갈일이 잘 없다 보니, 지난 토요일에 방문한 거까지 합치면 총 두 번 빛축제를 보러 갔네요. 예전에는 복댕이 태어나기 전이라 둘이서 왔는데, 이젠 셋이서 오게 되니 더 행복했답니다.
행사일정
- 점등시간: 17:30 ~ 24:00
- 축제기간: 2023.12.2 토요일 ~ 2024.1.31 수요일
- 장소: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광장, 해운대 시장, 온천길 일원
- 주제: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
주차 정보
저흰 처음에 (구) 해운대역 공영주차장으로 네비를 잡고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해운대광장 공영주차장으로 다시 차를 돌렸는데, 가다가 남편이 동백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여기에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 쪽으로 걸어갔답니다.
해운대 빛 축제
이벤트 광장까지 조금 걷긴 해야 하는데, 날씨도 춥지 않고, 복댕이는 유모차에 태워서 가니 걷기 괜찮더라고요. 걷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었는데, ' 불쇼'라고 해야 하나요? 남성분이 불 막대기를 잡고 저글링처럼 불쇼를 하는데 입담이 너무 좋아 사람들 호응도 좋고 재밌더라고요~
백사장 옆길로 걷다 보면, 백사장에 빛 조형물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조형물에 앉아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저도 한 컷 찍고 싶었는데, 복댕이 챙긴다고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토끼랑 달 조형물이 이쁘던데 사진 찍으려면 줄을 서야 돼서 못 찍고 옆에 알파벳들이 하나씩 박혀 있는데, 비어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리고 가다 보면 미디어아트 조형물이 커다랗게 벽처럼 되어 있는데, 갑자기 복댕이가 사진을 찍자며 앞으로 가서 딱 서더라고요 ㅋㅋ
백사장 맞은편에 구남로 쪽으로 가면 제일 먼저 커다란 트리가 눈에 확 들어온답니다. 복댕이가 트리를 보더니 가자고 손을 이끌어서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시간이 벌써 10시가 다 되어가서 더 보지는 못하고 복댕이 과자 한두 개 사서 쥐어주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행사 홈페이지에 보니까,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 소원 존 운영, 해운대 캐럴송 경연대회, 해운대 크리스마스 캐럴 빛 콘서트 등 다양하게 하더라고요. 행사일정이 다 다르니 홈페이지 참고해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하고 싶었는데, 다음엔 구남로 쪽으로 돌아봐야겠어요~ 해운대 빛축제에서 사진을 거의 못 찍어서 올릴 사진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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