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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36개월 아기 발목 인대 늘어남- 병원 치료 기간, 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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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작년 연말에 복댕이가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발목을 접질렸다고 낮 시간에 전화가 왔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오면 아이가 다쳤을 경우가 많은지라 정말 긴장이 된답니다. 이젠 회복을 해서 어린이집에 정상 등원을 해서, 오늘은 복댕이 발목 염좌 치료 후기 남겨볼게요.

 

아기 발목 염좌 치료
아기 발목 염좌 치료

 

 

어린이집에서 발목을 접질림.

지난 연말에 어린이집 볼풀장에서 뛰어놀다가 복댕이가 갑자기 발을 잡으며 울었다고 해요. 선생님이 복댕이가 처음에 아파서 울다가 지금은 괜찮은 거 같다며, 이제 낮잠 잘 시간이니 정상 하원하면 되겠다고 해서 하원시간에 데리러 갔더니, 복댕이가 발을 절뚝거리며 절 보자마자 울더라고요.

 

아이가 다쳐서 울면 엄마 마음도 같이 찢어지게 아프더라고요. 복댕이가 걷질 못해서 안은 채로 가까운 정형외과로 갔답니다. 이 와중에 복댕이 체중이 17킬로인데 겨울옷까지 입고 있으니 너무 무겁더라고요.

 

정형외과 방문 - 진료 및 촬영

소아 전문 정형외과는 멀어서, 일단 가까운 정형외과로 갔답니다. 진료를 보면서 어디가 아픈지 물으니 발을 잡으며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복댕이가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엑스레이 촬영 

먼저 엑스레이 촬영을 했어요. 혹시나 몰라 양쪽 발을 다 촬영했답니다.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성장판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다만, 인대는 엑스레이 상으로 안 보이기 때문에 초음파 촬영도 해야 된대요.

초음파 촬영 -아픈 부위에 초음파 촬영을 했는데 인대가 살짝 늘어났다고 하네요. 

 

 

정형외과 치료

처음 간 날에 엑스레이와 초음파 촬영을 하고, 발목 보호대 착용을 해야 된대서 구입을 했답니다. 아이라 그런가 따로 먹는 약은 처방하지 않았어요.

발목 보호대

발목 보호대가 대략 23,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아이 발 사이즈에 맞게 찍찍이로 조절해서 붙이면 되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너무 꽉 조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아기 발목 염좌 치료
아기 발목 염좌 치료

한 3~4일 정도 차고 다닌 거 같아요. 복댕이가 목요일에 다쳤는데 3일 정도는 못 걷고 엉덩이로 온 집안을 다니는데 엄청 잘 다니더라고요. ::

 

신장분사치료, 레이저치료

처음 3일간은 신장분사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했어요. 신장분사치료가 뭔지 모르겠는데 차가운 바람을 발목 부위에 쏘더라고요. 네이버에 찾아보니, 영하 20~80 도 사이의 저온 가스를 통해 온도 충격을 주면서 연부조직의 신장을 통하여 치료하는 기법이라고 하네요.

아기 발목 염좌 치료아기 발목 염좌 치료
아기 발목 염좌 치료

 

신장분사치료가 대략 4~5분 정도하고 끝나면 레이저 치료를 하는데요. 발목 부위에 레이저를 쏘는 거라 아무 느낌은 없어요. 이것도 제 느낌에 대략 5~10분 정도 한 거 같아요. 시간은 따로 재보진 않았고 대략적인 느낌이에요.

 
레이저치료, 표층열치료, 도수치료

4번째 방문부터는 치료가 달라졌는데요. 신장분사치료가 없고 이제 레이저치료, 표층열치료, 도수치료가 들어가더라고요. 전 도수치료가 이름만 들어봤지 뭔지 몰랐는데, 발목 부위에 오일을 바르고 손으로 여러 번 근육을 만져주더라고요. 도수치료가 끝나면 레이저 치료와 열치료를 하는데, 열치료가 대략 15분 정도 오래 걸리더라고요.

 

아기 발목 염좌 치료아기 발목 염좌 치료
아기 발목 염좌 치료

 

치료가 통증을 유발하거나 아픈 치료가 아니라서 복댕이가 어려움 없이 잘 받았어요~

 

발목 염좌 치료기간, 비용

정리해 보면, 

  • 치료기간: 총 9일 ( 공휴일 및 일요일 휴무로 7번 병원 진료)
  • 비용 : 약 25만 원 

비용은 첫날에 엑스레이, 초음파, 발목 보호대 구입으로 10만 원 정도 지출을 했고, 이후 받을 때는 하루에 약 25,000원 정도 나왔답니다. 병원비는 병원마다 다르니 대략 이정도 나오는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세요~

 


 

복댕이가 다쳐서 23년 연말은 병원만 다녔네요. 그래도 아이가 뼈 안 다치고 인대만 늘어난 거에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병원 진료가 다 끝나고 나서도 2~3일은 발을 조금 절뚝이면서 걸어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평상시처럼 잘 걷는답니다. 그리고 병원비는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신청을 했는데요. 신청과정이랑 후기도 나중에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