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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양산 황산 공원 놀이터 / 미니 기차 / 댑싸리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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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10월 초에 다녀왔던 양산 황산공원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지난가을에 지역맘 카페에 양산 황산 공원 댑싸리가 핫하더라고요~이전까진 댑싸리가 뭔지 몰랐는데 실제 보니 초록 초록한 것도 있고 불그스레 색이 변해 가는 것도 있고 동글동글하니 귀엽더라고요~저는 기분 좋게 구경하는데 남편이랑 복댕이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양산 황산공원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증산리 낙동강 고수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1,873,000m 2입니다. 자전거길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마음 정원, 문 주광장, 황산정, 야구장, 배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 12개소, 주차장 7개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개글로 보니 생각보다 엄청 넓은 거 같더라고요. 제가 본 곳은 일부분이었나 봅니다. 저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삼락공원보다 조금 작고 맥도 생태공원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규모가 더 큰 곳인가 보드라고요.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했었는데 다행히 사람들도 많지 않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답니다.

황산공원 댑싸리

이날 날씨도 좋고 댑싸리도 너무 이뻤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 사람인지라.. 사진이 안 이쁘게 나왔네요.

댑싸리에 대해 간략히 적자면, 높이 68~150센티까지 자라는 1년 초로 줄기는 단단하며 직립하며, 꽃은 연녹색의 작은 꽃이 7-8월에 피고 강장 약, 이뇨 약, 마당을 쓰는 비를 만드는데 쓰이며 새순은 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을로 다가갈수록 색이 초록색에서 붉은색, 노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전 붉은색이 너무 이뻐서 인위적인 느낌이 났었는데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니 정말 아름답더라고요~댑싸리 옆쪽으로는 황하코스모스가 노랗게 자리 잡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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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공원 놀이터, 미니기차 

이어서 저희 복댕이가 좋아하는 놀이터입니다. 양산 황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미니기차랑 놀이터가 있다고 해서 복댕이가 가면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놀이터 옆 광장을 하염없이 뛰어다니는데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가실 땐 네비를 황산공원 미니기차로 검색해서 가심 가까운 주차장으로 대실 수가 있습니다. 댑싸리랑 꽃들이 있는 곳에서 놀이터까지 도보로 걷기엔 조금 힘들 거 같더라고요~

놀이터는 미끄럼틀 큰 거와 작은 거 두 개로 이루어져 있고 옆에 기다린 시소가 있답니다. 또 중간에 마차 같이 생겨서 양쪽으로 타고 흔들흔들하는 놀이기구도 있는데 요거 참 재밌는 거 같더라고요~ 미끄럼틀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많고 재밌게 뛰어놀더라고요~복댕이도 같이 껴서 잘 놀았답니다. 놀이터 옆으로 소광장 같이 있어서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황산공원 놀이터

시소 뒤로 미니기차를 탈 수 있는 매표소와 기차가 있는데 저흰 아쉽게도 도착했을 때가 오후 4시 반쯤이라 마감 시간까지 매진되고 탈 수가 없었어요. 블로그 보닌까 주말은 오전에 가야 그나마 탈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다음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황산공원 미니기차

  • 경남 양산시 물음읍 물금리 185-27
  • 운영시간(월요일 휴무) / 화-금 10:00-17:00 / 토-일 10:00-17:30
  • 가격 1인 2.000원 / 양산 시민 20% 할인 / 당일 현장 발권 / 카드 결제
  • 승차권에 표기된 시간에 탑승해야 함
  • 우천 및 강풍 발생 시에는 운행하지 않음
  • 만 3세 미만의 유아는 보호자와 동일 좌석에 탑승해야 함
  •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같이 탑승해야 함
  • 평일은 1시간 단위, 주말은 30분 단위로 운행 (동절기는 17시가 마지막 기차)

황산공원 미니 기차

 

눈으로만 가득 담고 왔습니다. 다음에 복댕이랑 같이 타면 너무 좋아할 거란 생각만 했네요~이 외에도 잔디도 넓고 공원이 평지라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놀기 너무 좋습니다. 공원 내에 음식점이나 편의점은 못 본거 같아서 가실 때 도시락 싸들고 가심 좋을 꺼 같아요~ 공원 들어올 때 게시판에 배달도 되는지 전단지 붙여져 있더라고요. 근처에 캠핑장도 운영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흰 아직 캠핑장비도 없고 해 본 적도 없는데 가을에 캠핑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