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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미아 방지를 위한 아기 지문 등록하기( 안전드림어플/지구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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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댕이 맘입니다. 딸아이 18개월 무렵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문득 우리 아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잃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지문등록이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지문 등록을 물어보니 안타깝게도 지난달에 단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개인적으로 아기 지문 등록하는 법을 알아보고 토요일에 근처 지구대 방문해서 지문 등록을 마쳤답니다. 

 

"그럼 우리 아기 지문 등록은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릴께요~"

 

지문등록을 해야 하는 이유

미아 방지 지문 등록은 만 18세 미만 아동, 지적, 자폐성, 정신 장애인 및 치매 질환자를 포함한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사전에 등록해놓고 실제 실종이 발생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서 신속히 발견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답니다. 예전에 티브이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과거 아동 실종 사건을 다뤘는데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우리 아이가 실종된다는 상상만 해도 정말 무섭고 절망적인 일이라 어린이집을 가기 전에 꼭 지문등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기 지문등록은 언제 할 수 있나요?

안전드림 어플에 보니 만 3세 미만 아동의 경우 지문 융선의 발달이 안되고 움직임으로 지문 촬영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블로그를 찾아보고 하니 우리 딸아이처럼 18개월에 지문등록을 하는 경우는 잘 없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일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근처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지문등록을 하는지 확인하고 방문을 했었답니다. 지구대 방문해서도 경찰관분께서 아이가 어려서 지문 촬영이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아이 엄지 손가락을 잡고 지문 측정기에 대고 했는데 진짜.... 안되더라고요...

한 열 번 넘게 시도하고 이제 포기하고 가야 되나 싶은 순간에 경찰관님이 정말 기쁜 목소리로 " 됐다~ " 하시는데 저도 너무 기뻤답니다. 하지만 오른손도 남아 있기에,,, 휴,, 오른손도 거의 똑같이 열 번 넘게 시도해서 무사히 양손 엄지 손가락 지문을 등록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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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어린 아기들은 지문 발달도 덜 된 경우도 있지만 지문 촬영기 자체를 무서워해서 우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또 어른들 말귀를 알아듣는 것도 아니라서 어른이 아기 손가락을 잡고 촬영기에 대기 때문에 계속 움직인답니다..::: 다행히 우리 복댕이는 울지는 않아서 경찰관분들이 다행히 잘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론은 만 3세 미만은 지문등록이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필요시 할 수는 있습니다. 

 

아기 지문 등록은 어떻게 하나요?

 

아기 지문 등록방법은 인터넷(모바일)으로 하거나 직접 경찰서나 지구대 방문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할 경우 안전드림 어플을 이용해서 할 경우 지구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사진 및 지문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다 할 수 있답니다. 

다만 저희 복댕이처럼 어려서 지문 등록이 어려울 경우 안전드림 어플에서 사진 등록 및 기본 인적 사항을 다 입력하고 지구대 방문하시면 지문등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안전드림 어플

어플 내용은 아이에 대한 정보 (이름, 주민번호, 키, 몸무게, 얼굴형, 두발색상, 체격) 등을 입력하고 그 밖의 특징란에 아이만의 특징을 적으시면 됩니다. 저희 복댕이는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 쌍꺼풀 없음이라고 적었답니다. 그리고 아이의 최근 사진과 지문 등록을 하면 됩니다.

보호자 정보에는 부, 모 중 한 분만 기입할 수 있고 대신 전화번호 추가에 두 분의 전화번호를 적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방문 전에 꼭 아기 지문 등록이 가능한지와 필요한 서류 (신분증, 등본 등) 확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저흰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더니 민원인도 없고 대기도 없고 해서 편안하게 지문 등록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정리

1. 영유아의 지문 등록은 대개 만 3세 이후를 얘기하지만, 그 이전의 나이도 가능하다.

2. 지문등록은 안전 드림 어플이나 경찰서 또는 지구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방문 시 미리 안전 드림 어플 작성하고 가면 시간 절약 가능하다.

3. 아이의 얼굴은 성장함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사진은 안전드림 앱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함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