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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문상 예절, 절하는 법, 주의사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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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복댕이 맘입니다. 어제저녁에 남편 친구로부터 부고 알림 문자가 왔었답니다. 친구 부친상으로 부랴 부랴 옷을 챙겨 입고 문상을 갔는데요. 이제 40대에 접어든 저희에게는 아무래도 경사보다는 조사에 관한 연락이 더 많이 오고 있답니다. 너무 슬픈 일이지만 누구나 다 겪는 일이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이나 절차 등을 미리 숙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장례식장 문상 예절
장례식장 문상 예절

 

상례와 장례

일반적으로 죽음을 의미하는 말로는 사(死), 종(死), 상(喪) 등이 있으며, 사(死)란 흔히 육신이 죽어 썩는 것을 의미하고, 종(死)이란 사람 노릇을 끝냈음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와 종 모두를 함께 포괄하는 ' 없어진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온 용어가 상(喪)이라고 합니다. 

상례란 죽음처리과정에서 행해지는 의례 전체를 일컫는 말이며, 장례는 상례의 부분 개념으로서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예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상 언어적 측면에서 상례와 장례는 서로 엄밀하게 구분되어 사용되지는 않고 혼용되어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문순서

장례식장에 들어가면 먼저 방명록을 작성하고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다음 분향 또는 헌화를 하면 되는데, 조의금은 방명록 서명 후 전달하거나 조문을 하고 난 후 전달하면 됩니다. 

문상 순서
출처: 한국장례문화진흥원

 

  • 분향 :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친 후 향을 피운 후 흔들어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
  • 헌화 : 오른손으로 국화꽃 줄기를 들고 왼손으로는 꽃을 받친 후 영전에 놓습니다. 

**분향과 헌화 중 하나만 하는 경우도 있으며, 단체로 조문을 할 경우 한 명이 대표로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향을 입으로 불어서 끄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

  • 분향 또는 헌화 후에 영정을 향해 두번 절을 한 후, 상주와 정중하게 맞절을 한 번 합니다. 

 

 
위로 표현 

장례식장을 가게 되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들께 무슨 말을 해야 할지인데요. 아래 세 가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 신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정중히 기도나 묵념으로 예를 표한다고 합니다.

상주를 위로할 때 표현
출처: 한국장례문화진흥원

 

 

문상예절

 

옷차림 

장례식장에 갈때면 항상 옷차림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요. 보통 검은색을 포함한 무채색 계통의 정장 또는 평상복을 입는 것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과한 색조화장은 피하고, 장갑이나 장신구는 가능하면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공수법
  • 두 손을 모아 앞으로 잡는 것을 공수라고 하는데, 이는 공손한 자세를 나타내며, 남자와 여자의 손 위치가 다릅니다. 
  •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해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포갭니다. (흉사 때는 남녀 모두 평상시와 반대로 한다고 합니다.)

 

 

절하는 법

 

남자 큰절 

 

남자 큰절
출처: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자세를 바로 하고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 후, 이때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눈은 발등을 향합니다. 왼 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은 후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 ,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여자 큰절

 

여자 큰절
출처: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여자 큰절은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 후, 그대로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합니다. 

 

문상시 주의 점

장례식장은 어느 때보다 엄숙해야 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요. 몇 가지를 살펴보면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답니다.
  • 상주가 어리다 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 장례식장에서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 특히나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 하게 묻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합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문상 절차와 절하는 법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막상 부고 문자를 받으면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안날때가 많은데요. 기본적인 부분은 꼭 숙지하셔서 당황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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