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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5세 아이 폐렴, 부비동염 증상, 소아과 입원 (ft. 개금미래연합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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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복댕이가 거의 2주가량을 감기 증세로 시작해 폐렴, 부비동염까지 걸려서 결국에 소아과에 입원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한동안 블로그 작성할 겨를 도 없이 보냈는대요. 어제 퇴원을 하게 돼서 이제 한시름 놓은 거 같아요. 오늘은 개금미래연합소아과 입원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아이 폐렴, 부비동염 

복댕이가 처음엔 콧물, 코막힘의 감기 증상만 있다가 가래 섞인 기침을 하기 시작해 이비인후과에 두번이나 가서 항생제를 비롯한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었는데 도통 낫질 않는 거예요. 점점 기침이 심해져서 작년에 폐렴 걸렸을 때가 생각이 나서 급히 소아과를 갔답니다.

청진 후에 부비동염이랑 폐렴이 의심되니 엑스레이를 먼저 찍었는데, 부비동염이 상,중,하로 치면 상에 해당될 만큼 심각하고 폐렴도 약간 있다며 입원해서 치료하자고 하더라고요.

(**  폐렴은 폐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에 발생하는 염증이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구토, 설사, 염증의 전신 반응에 의해 발열이나 오한을 호소하기도 한답니다.)

** 급성 부비동염은 부비동 (코 주위의 얼굴뼈 속에 있는 공간) 점막에 급성으로 발생한 염증성 질환으로 대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먼저 발생한 후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검사항목 

  • 엑스레이 검사 ( 코, 폐)
  •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코로나, 독감 검사
  • 피검사, 소변검사 
 

 

개금미래연합소아과 입원하기

각종 검사를 마치고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다행히 1인실이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1인실이 보험 적용도 안돼서 너무너무 비싸지만, 영유아를 데리고 다인실 사용하는 건 정말 힘들더라고요. 작년에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 1인실이 없어서 하루 다인실에 있었는데, 복댕이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라 밤에 잠 안 자고 울고, 또 복댕이가 자고 있으면 다른 아이가 울고 정말 돌겠더라고요 ㅋㅋ

 

개금미래연합소아과 1인실 인대요. 병원이 오래돼서 내부는 좀 낡은 느낌이지만 깨끗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다만 방음이 잘 안돼서 어른들 목소리, 아이들 우는 소리가 정말 잘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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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미래연합소아과

 

비치 물품

옷장, 냉장고, 티비, 와이파이, 콘센트 2구, 보호자용 매트, 공기청정기, 휴지, 샤워기, 미니상 있음.

 

필요한 물건

일단, 제일 중요한 네뷸라이저 - 네뷸라이저 없으면 병원에서 비용 내고 대여가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집에 휴대용 네뷸라이저가 있어서 가져와서 썼어요. 예전에 병원에 있는 큰거 다인실에서 밤에 처음 써볼려고 켰는데,  기계 소음에 놀라서 애도 깨고, 옆에 있는 애도 깨고 ... 어찌나 미안하던지,, 결국에 사용을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소음 없이 휴대 가능한 걸로 바로 구매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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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뷸라이저, 아이, 보호자 수저 (중요함!), 보호자 이불, 베개, 드라이기, 수건, 샴푸 등 세면 용품, 보호자 여벌 옷, 물티슈, 보온병, 컵, 아이 장난감, 간식이나 햇반, 충전기, 이어폰, 안약 및 인공눈물, 슬리퍼 등 챙겨갔답니다. 

 

식사 

환자용 식사는 삼시세끼 나오고요. (오전 7시 30분쯤, 점심 12시, 저녁 5시) 보호자 식사는 돈 내고 추가해도 되지만, 복댕이가 밥이랑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고 양도 넉넉한 편이라 햇반 사서 같이 먹음 되겠더라고요. 이마저도 나중엔 저도 병원에서 삼시세끼 먹기만 하니까 많이 안 먹어져서 복댕이 다 먹고 남은 밥만 먹어도 충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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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미래연합소아과

 

 
보호자 상주 여부 

상주하는 보호자는 1인만 가능한대요. 예전에는 보호자도 코로나 검사를 해야 했는데, 이젠 안 해도 된대요. 그리고 보호자 교대하는 것도 가능하고, 잠시 같이 있는 것도 돼요. 단지 밤에 잘 땐 1인 보호자만 가능해요~ 입원 기간 동안 주말이 있어서 낮에 남편이 먹을 거 사 오면 같이 먹고 했었어요.

 


 

진짜, 예전 코로나 때 생각하면 어찌 버텨왔을까 싶어요 ㅋㅋ 지금은 보호자 교대로 해서 남편 와 있으면 저는 잠깐 집에 가서 씻고 쉬었다가 와고 하는데, 지난 코로나때 복댕이 임신하고 낳고 했는데, 남편은 산부인과도 못 와보고 산후조리원도 못 오고,,, 저 혼자 다 했는데,, 다시는 예전 같은 코로나 상황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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