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양산에 가고 일요일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 갔었는대요. 아주 어릴 적에 용호동에 살았는데, 전 기억에 없지만 친정 아빠는 예전과 다르게 바뀐 모습을 보고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하시더라고요. 전 오륙도도 처음 봤는데, 규모는 작지만 기대 이상으로 정말 멋진 곳이네요.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으며 오륙도 맞은편 언덕 위에 있어 오륙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래요. 탁 트인 바다, 수선화, 유채꽃이 있으며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는대요. 스카이워크는 35m의 해안 절벽에 철제빔을 세워서 그 위에 24개의 유리판을 U자 형태로 돌려 넣은 15m의 돌출 유리 다리라고 하네요.
주차
입장료는 없고 주차는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일요일 낮 시간에 가니 이미 만차더라고요. 공영 주차장 옆쪽으로 유료 주차장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유료 주차장은 시간 상관없이 요금이 3,000원이었어요. 주차를 하고 나서 옆을 보니 사람들이 바위에 올라서 뭘 줍기도 하고, 또 숭어 떼가 물 수면 가까이 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오륙도 스카이워크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데, 계단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만 전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 스카이 워크에 가면 덧신을 신어야 들어갈 수 있어요.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는데 길이가 그리 길진 않아요.
내용을 보니,
- 개방 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 오후 5시 50분)
- 반려동물 x, 음료 반입 x, 지팡이, 양산, 우산, 셀카봉 다 안된대요~
유리 아래를 보니까, 무너질까 봐 살짝 무섭더라고요ㅋㅋ 탁 트인 바다 옆으로 해운대 빌딩도 보이고, 반대편으로 영도도 보이더라고요~
오륙도 수선화
스카이워크를 내려와서 반대편으로 올라가면 수선화가 있어요. 오르막길인데 여기도 저는 힘드네요. 70대 저희 아빠가 잘 올라가시는 거 보면 제 체력이 저질인가 봐요.... 그래도 노란 수선화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언덕을 올라오면, 탁 트인 바다와 스카이워크도 볼 수 있어요. 수선화가 다 핀 곳도 있고 아직 덜 핀곳도 있더라고요.
바람이 제법 부는 날씨지만 쾌청하고 추위도 누그러져서 인지 나들이객들이 엄청 많았어요. 부산에 이렇게 이쁜 공원이 있었다니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한번 더 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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