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복댕이 맘입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복댕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1박 2일로 가는 여행이었는데요. 가까운 경주로 다녀왔는데 이날은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차량이 좀 밀리긴 했답니다. 그래도 양쪽 길가에 심어진 벚꽃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차가 좀 막혀도 짜증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럼 저희가 이용했던 경주 더케이 호텔 적어볼게요~
경주 The K hotel 위치, 주차
보문단지에 위치한 더케이호텔경주는 1995년 7월에 개관한 4성급 호텔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으로 되어 있고 30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대연회장, 온천사우나, 피트니스 클럽, 비즈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사진에도 보다시피 앞 뒤로 산과 숲이 있고 바로 옆에 보문호수가 있어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 날 부산에서 출발할 때는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도착하니 공기도 쾌적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로 45 / 부산에서 가실 때는 부산 -> 경부고속도로-> 경주 IC-> 서라벌대로-> 보문로-> 더케이호텔경주 경로를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희는 이날 길을 잘 못 들어서서 김해로 갔다가 시간이 더 지체가 되었답니다.
주차
주차는 대략 470여 대 할 수 있는데, 호텔 앞, 옆 등 지상에도 할 수 있고 지하도 있답니다. 주차장은 엄청 크니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요금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층별 안내
더케이호텔경주는 본관이랑 신관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주로 묵는 객실은 본관에 있고, 신관에는 온천사우나, 노천탕 등이 있습니다. 이날 사우나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본관 지하 1층에 매점이 있는데 편의점 같은 느낌은 아니고 옛날 매점 같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고 하네요~
지하 1층에 매점 말고도 호텔 밖으로 조금만 걸어 나오면 편의점도 있답니다.
더케이호텔 이용안내, 조식뷔페
- 체크인 시간: 오후 15:00
- 체크 아웃 시간 : 오전 11:00
이 밖에 객실 편의사항으로는 인터넷 와이파이 사용가능, 헤어드라이기, 티비, 냉장고, 전기포트, 수건,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이 비치되어 있었고 클렌징폼과 치약, 칫솔은 없으니 따로 챙기셔야 합니다. 웬만한 비품들은 다 비치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편리했답니다.
그리고 호텔에 숙박하게 되면 사우나 40%, 헬스장 30% 할인된다고 하더라고요.
조식뷔페
- 이용 시간: 오전 7:00시 ~ 오전 10:00시
- 이용 가격 : 성인 28,000원/ 어린이 22,000원
체크인할 때 미리 다음날 조식뷔페 이용 할 건지 물어보는데 미리 예약하면 할인이 된답니다. 성인 2명 패키지로 해서 36,000원이었나? (정확하지 않음, 4만 원 안되었음) 계산했고 복댕이는 아기라 무료 입장했답니다. 보니까 어린이 기준이 5세부터였던 거 같아요.
조식이용 시간은 오전 7시~10시까지 가능하답니다. 저흰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8시에 먹으러 갔는데 복댕이가 입맛이 없는지 요구르트만 먹고 아무것도 안 먹더라고요. 아침 늦게 먹어도 되면 나중에 체크아웃하고 근처 식당에서 먹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근처에 음식점들 엄청 많더라고요.
황룡원 중도타워
호텔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검색을 해보니까 호텔이 유명한 이유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바로 황룡원 중도타워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 중도타워가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정말 웅장하고 멋지답니다. 다행히 저희가 예약한 룸에서도 황룡원 뷰가 바로 보이더라고요.
왼쪽 사진은 숙소에서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숙소에서 나와서 황룡원 맞은편에서 낮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실제 낮에 나가보니 관광객들이 엄청 많고 여기가 포토존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답니다. 그리고 저는 황룡원이 관광지인가 했더니 실제 숙소 및 연수원으로 사용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더케이호텔 주변 관광지
호텔 주변으로 관광지가 많더라고요~ 바로 도보거리에 보문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주월드도 있답니다. 저희는 이날 보문정을 한 바퀴 둘러보았답니다.
보문정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작은 연못인데, CNN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로 선정한 곳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풍이 연못을 꾸미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실제로 보니 아담하고 이쁘더라고요.
이날 처음으로 간 가족여행이었는데 복댕이가 컨디션이 안 좋은지 계속 칭얼거려서 맘껏 즐기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벚꽃 흐드러진 날 야외로 놀러 나오니 너무 좋더라고요. 부산에서 가까운 편이라 기분 내러 오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너무 더워지기 전에 여행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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