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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상 이야기

주말 아이와 함께 - 사상 삼락 공원 자전거 (마차) 타기, 이용 요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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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요즘 주말마다 남편이 학꽁치 낚시에 빠져서 같이 다니다가 복댕이가 너무 심심할 거 같아서 하루는 사상 삼락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삼락공원은 봄, 가을에 자주 갔었는데, 자전거 타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저도 잘 못 타기도 하고 복댕이가 그동안은 어려서 태우기도 힘든 것도 있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커서 셋이서 타는 자전거를 타면 되겠더라고요~

 

 

삼락 생태 공원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서 진입하는 낙동대교 아래의 낙동강 둔치 좌우측으로 펼쳐진 엄청 큰 강변공원인데요. 면적이 무려 472만 2,000 m2 라네요. 삼락공원에는 체육시설이나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및 자연학습장, 자연 초지 및 습지,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산책코스 등 다양한 체육 활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벚꽃축제, 사상강변축제 등이 열린답니다.

 

자전거 유료 대여소 

삼락공원에 가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탈 수 있는데요. 위치는 P4 주차장 옆쪽에 있답니다. P4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인라인 연습장 쪽으로 가면 자전거 유료 대여소가 있답니다. 전 처음에 반대로 걸어가서 크게 한 바퀴 빙 둘러 갔네요.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P4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요. 토요일 오후 1~2시 사이에 도착했는데 차가 엄청 많긴 했어요.

 
이용요금 

이용요금은 한 시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데요. 결재는 신용카드도 가능해요~

  • 1인용 자전거 - 3,000원
  • 2인용 자전거 - 6,000원
  • 티-에스보드 - 5,000원
  • 뱅키 -7,000원 / 마차 - 15,000원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티에스보드랑 뱅키는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저흰 이날 마차를 탈거라서 매표소에서 마차 비용 15,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제 신분증을 맡겼답니다. 신분증이나 차키 등 대체 물품을 맡겨야 된다네요. 영수증에 반납 시간을 적어줘요~

 

마차 타기

마차 모양이 아이들이 딱 좋아할 거 같은 귀여운 판다 캐릭터로 되어 있어요 ㅋㅋ 복댕이도 가자마자 마차 탈래~ 하더라고요. 마차는 성인 2명, 아이 2명 정도 앉을 수 있겠더라고요.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삼락생태공원 자전거 대여소

 

앞쪽에 어린이용 좌석이 있고 뒤편에 어른용 좌석이 있어요. 그리고 어른용 좌석 중간에도 영유아 정도 되는 아이 한 명도 앉을 수 있어요. 모든 좌석에는 안전벨트가 있답니다. 아이용 좌석에 있는 핸들이랑 어른용 좌석 오른쪽에 있는 핸들은 움직이긴 하는데 기능은 없어요 ㅋㅋㅋ 방향 전환은 왼쪽 편에 있는 핸들만 조정 가능하고, 브레이크랑 알림 벨도 있어요~그런데 제가 키가 164센치인데 다리길이가 짧아서 그런가 안장 앞쪽으로 앉아야 그나마 페달 밟기가 편하더라고요.

 

이제, 삼락공원을 누비러 갈 건데요~ 처음엔 한 시간이 너무 작은 거 아냐? 했는데, 와,,, 10분 정도 지나니까 다리가 너무 아파요 ㅠㅠ 정말 저질 체력에 엄마, 아빠라 나중에는 서로 페달 안 밟는 거 아니냐며..

 

사진을 못 찍었는데, 처음엔 포장된 길로 갈 때는 옆에 작은 도랑도 흐르고, 오리들도 있고 너무 좋다며 신나게 달렸는데, 올 땐 산책길이 너무 좋아 보여서 갔더니, 

삼락생태공원삼락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페달 밟는데 허벅지부터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나중엔 복댕이도 엄마, 이제 마차 그만 타자. ㅋㅋㅋ자전거 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한 시간 다 못 채우고 매표소에 마차를 반납하러 갔답니다.

 

복댕이가 탈만한 자전거가 있는지 봤는데, 복댕이 키가 100센티 조금 안되는데 다리 길이는 맞는데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어서 페달을 못 밟더라고요. 집에서 작은 자전거로 더 연습하고 다음에 타기로 했답니다. 삼락공원에서 마차 처음 타봤는데 음악 틀어놓고 포장된 길로 다니면 수월하고 좋더라고요. 다음에 봄에 타면 경치가 더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