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효능, 마시는 법, 부작용 등

안녕하세요~복댕이맘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가을이 너무나 좋은데 비염을 달고 사는 저는 아침저녁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콧물과 눈 가려움 등에 힘든 계절이기도 하답니다. 10년 전쯤에 비염이 최고치를 달해서 병원 가서 검사도 해보고, 여러 가지 찾아보다가 작두콩차가 비염 완화에 좋다고 해서 챙겨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작두콩차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작두콩

이름부터가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작두의날 같이 생긴 넓고 큰 꼬투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꼬투리 안에 열개 가량의 씨가 들어 있고 씨앗은 약재로 사용하거나 밥에 넣어 먹기도 하고, 혹은 볶아서 차로 우려 마신다고 합니다. 특히 차로 우려 마시면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라네요. 

 

작두콩차 

 

본래 열대 지방의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현재 한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두콩차 효능

작두콩을 우려낸 차를 말하며 구수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둥굴레차와 비슷한 맛을 내며 카페인이 없는 편에 속해 임산부나 어린이들이 마시기에 좋다고 해요. 

• 비염 완화 : 작두콩차 하면 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작두콩차에 히스티딘이 함유되어 있어 콧물을 억제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 혈관 건강 : 나이아신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
• 눈 건강 : 일반 콩에 비해 비타민 A와 C 가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고 해요. 야맹증을 예방해 주고 시력을 개선에 좋다고 합니다. 결명자차만 눈에 좋은 줄 알았는데, 작두콩차도 눈에 도움이 되네요~

 

 

• 구강 건강: 카나바닌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제거해주어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다양한 치주 질환 등 잇몸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함.
• 다이어트 :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속에 흡수된 당질 성분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지방 흡수 속도를 늦추어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함.
• 변비 예방: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줌.

이 밖에 작두콩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 증진, 뼈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작두콩차 끓이는 법

볶은 작두콩차를 1리터 물에 3~4 개 정도 넣어서 보리차처럼 끓이면 되는데요. 취향에 따라 차갑게 드시거나 따뜻하게 드시면 된답니다. 저는 차가운 물을 좋아해서 냉장보관해서 먹고 있어요.

 

작두콩차

 

 

작두콩차 부작용

뭐든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은데요. 작두콩차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내의 열이 많은 사람들은 주의해서 드셔야 한답니다.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하루에 1~2 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

10여년 전에 비염 때문에 작두콩차를 몇 개월 꾸준히 끓여 먹고 많이 좋아진 기억이 있어 최근에 다시 작두콩차를 끓여 먹고 있답니다. 출산하고 몸이 약해진 탓에 올해 비염이 너무 심해 힘들더라고요. 더구나 제가 녹내장 초기로 눈이 안 좋은데 작두콩차가 눈 건강에 좋은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여러모로 저한테 꼭 필요한 차인 거 같아요~ 복댕이도 기관지가 안 좋아서 하루 한잔 정도 마시고 있답니다.